"봄이 오면 실내도 함께 산뜻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울을 걷어내고 따듯한 실내 분위기로 바꾸고 싶어지는 순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인테리어 변화를 주기엔 부담스러울 수도 있죠. 그럴 때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식물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봄을 맞이하여 집 안에 신선함을 더해줄 실내 식물들 어떤 것이 있을지, 어떤 조합과 어떤 공간에 배치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봄 인테리어 식물 10가지!
식물을 키우려고 하면, 막상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물도 재 때재 때 늦지 않게 잘 줘야 하고, 햇빛도 잘 쬐어줘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바쁜 일상에서 식물 키우기도 조금 부담으로 느껴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식물을 처음 키우는 분들도 쉽게 기를 수 있도록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환경 조절이 필요하지 않은 식물들이 어떤것이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몬스테라 (Monstrea)
"큰 이파리의 구멍이 매력적인 인테리어 식물"
몬스테라는 커다란 잎과 자연스럽게 생기는 구멍이 특징인 식물입니다.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만큼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비교적 키우기 쉬운 편입니다.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며,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데 탁월합니다. 단,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은 간접광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팁
-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되,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 잎에 먼지가 쌓이면 젖은 천으로 닦아주세요.
[2] 스투키 (Sansevieria Stuckyi)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강한 생명력의 식물"
우리나라에서 "다육이"로 유명한 스투키는 선인장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식물로, 두꺼운 잎이 위로 곧게 뻗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침실이나 사무실에 두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관리 팁
- 햇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 물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주세요.
-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산세베리아 (sanseviera)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으로 침실과 사무실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식물"
살면서 한번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산세베리아는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실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물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추천되는 식물입니다.
관리 팁
- 강한 햇빛보다 밝은 간접광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은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만 주세요.
-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무늬 고무나무 (ficus elastica 'Variegate')
"화려한 잎 무늬로 실내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식물"
무늬 고무나무는 일반 고무나무와 달리 잎에 독특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 식물로. 밝고 화려한 잎이 실내 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주며,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나며, 인테리어 효과가 좋아 실내 생기 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관리 팁
- 햇빛을 좋아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 물은 겉흙이 마른 후에만 충분히 주세요.
- 잎에 먼지가 쌓이면 젖은 천으로 닦아 광택을 유지하세요.
[5] 테이블 야자 (Chamaedorea elegans)
"작고 아담한 크기로 책상 위에 두기 좋은 인테리어 식물"
테이블 야자는 작은 크기의 미니 야자수로, 관리가 쉬워 초보자에게 많이 추천되는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테이블 야자는 작은 크기의 미니 야자수로, 관리가 쉬워 초보자에게 추천됩니다. 공기 정화 효과가 있으며,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관리 팁
-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에 분무를 해주세요.
- 과습을 피하기 위해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하세요.
- 햇빛이 너무 강한 곳은 피하세요.
[6] 필로덴드론 (Philodendron)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초보자용 인테리어 식물"
필로덴드론은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대부분 빛이 적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이 있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신기하게도 늘어지는 덩굴 형태로도 키울 수 있어, 독특한 인테리어를 구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관리 팁
-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말고,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세요.
-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7] 페페로미아 (Peperomia)
"작고 귀여운 크기가 매력적인 인테리어 식물"
페페로미아는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키우기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잎 모양을 가진 품종으로 실내에 싱그러움을 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관리 팁
-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간접광이 좋습니다.
-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고, 물은 적당히 주세요.
- 너무 과습 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8] 디펜바키아 (Dieffenbachia)
"화려한 잎으로 공간을 화사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식물"
디펜바키아는 크고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입니다.
넓은 무늬가 아름다운 잎을 가진 디펜바키아는,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 팁
- 반음지에서 잘 자라지만, 햇빛을 적당히 받아야 합니다.
- 물은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세요.
- 잎이나 줄기를 자를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마란타 (Maranta)
"밤이 되면 휴식을 위해 잎이 접히는 신기한 인테리어 식물"
마란타는 낮에는 잎이 펼쳐지고 밤이 되면 잎이 오므라드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잎의 패턴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리 팁
-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물을 자주 주세요.
-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밝은 간접광이 가장 좋습니다.
- 공기 정화 효과가 있어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10] 파키라 (Pachira aquatica)
"행운을 부르는 식물로 알려진 인기 인테리어 식물"
파키라는 풍수적으로 재물운을 가져다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돈나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식물입니다.
돈나무보다는 "머니트리(money tree)"로 알려져 있는 줄기가 꼬여 있는 독특한 모양이 특징적이며, 나무 중에 가장 큰 꽃을 피운다라는 사실도 있습니다.
관리 팁
- 햇빛을 좋아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세요.
-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을 추천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음 장에서는 함께 있으면 좋은 시너지를 내는 식물 들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2. 함께 키우면 더 좋은 조합!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 식물 추천
식물들은 서로의 특성을 보완하며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요, 같이 키우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 조합을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식물들이 공기 정화를 돕거나 습도를 유지하는 등 각자의 장점을 살려 함께 배치하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내가 있는 공간을 더 쾌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실내 공기 정화와 음이온 발생 효과를 높이는 "몬스테라 & 필로덴드론"
몬스테라와 필로덴드론은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음이온을 방출해 실내 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조합입니다.
특히 두 식물 모두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자연광이 적은 실내 공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생기 넘치는 초록빛의 넓은 잎은 적적한 공간을 싱그러운 분위기로 연출해 줍니다.
[2] 밤에도 산소를 공급하는 침실 맞춤형 조합 "스투키 & 산세베리아"
스투키와 산세베리아는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밤에도 산소를 방출하고, 공기 중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침실에 두기에 적합한 조합입니다.
특히 산소공급은 숙면을 돕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습도 유지에 탁월한 조합, 건조한 공간에 적합 조합 "테이블야자 & 마란타"
테이블 야자와 마란타는 공기 중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조합입니다.
두 식물 모두 습도를 좋아하며, 일정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겨울철 건조한 공간이나 난방이 강한 실내에 식물을 두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잎 모양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도 자연스럽게 오는 매력적인 조합입니다.
[4] 공기 중 유해물질 제거로 실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디펜바키아 & 무늬 고무나무"
디펜바키아와 무늬 고무나무는 크고 무늬가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로, 실내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조합입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벤젠과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우수하여 실내 공기를 더욱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잎 패턴 덕분에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5] 작은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미니멀한 조합 "페페로미아 & 파키라"
페페로미아와 파키라는 크기가 작아 협소한 공간에서도 함께 키우기 좋은 식물 조합으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또한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책상 위나 창가 등에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매력적인 조합입니다.
비교적 쉬운 식물들로 알려드렸지만, 인테리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다음 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건강하게 식물을 키우는 실전 관리 꿀팁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는 것은 결국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생력이 좋은 식물이라도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계절에 대한 대비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가오는 봄철에는 기온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실내 식물의 환경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너무 많은 노력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며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빛 조절 - 반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강한 직사광선은 가급적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물 주기 -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되, 과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화분에 포스트잇 등으로 물양과 주기를 작성해 두시면 까먹지 않고 관리하는데 용이합니다.
- 분갈이 주기 - 토양의 영양분이 대부분의 식물의 생존에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씩 새로운 흙으로 교체하여 건강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충 방지 - 진드기나 깍지벌레 예방을 위해 잎이 큰 식물의 경우 정기적으로 닦아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지금까지 실내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인테리어 식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때때로 잊히기 마련입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어, 하루 5분 정도 식물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물이 필요한지, 잎에 먼지가 쌓이진 않았는지 살펴보면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껴보세요. 작은 초록빛 생명에 시선을 머무르는 그 순간, 마음에 자연스럽게 따스한 봄이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봄, 실내 공간을 따뜻한 봄기운으로 가득 채우며, 우리의 마음속에도 화사한 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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